
1. 온디바이스 AI 개화기가 될 전망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인 이후 인간처럼 학습하고 추론하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챗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이 주도한 2023년을 지나 다가오는 2024년에는 소규모언어모델(sLM) 기반의 ‘소형 AI’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자원 투입이 필연적인 초거대 AI를 가볍고 효율적인 소형 AI가 보완해 사용자의 손에 들린 기기에서 AI를 구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메타를 시작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빅테크가 연달아 소형 생성형AI를 선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퀄컴·인텔 등 하드웨어 제조사도 이에 발맞추며 소형 AI 시장에 대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가 급증하면서 막대한 분량의 AI 작업을 수행할 메모리 장치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처리속도를 향상시킨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D램의 확장성을 무기로 삼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가 최근 메모리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HBM (고대역폭 메모리)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메모리를 쌓아올려 대여폭, 속도를 향산시킨 고밀도 메모리로 쉽게 말해 D램을 쌓아 만든 제품이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초기 HBM 역시 고성능 그래픽 작업을 위해 제작됐으나, AI 등으로 GPU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서 HBM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CXL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