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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로봇주

소피아의 Moneymind 2023. 9. 8. 01:47

로봇 회사들이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로봇 회사들이 대기업과 본격적으로 협력한다는 소식 덕택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大魚)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삼성전자도 공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한다는 소식을 밝혀 증권가에서는 로봇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형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 손잡고 로봇 산업 진출 대동 이외에도 로봇 관련 테마에 묶여있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 티로보틱스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국내 최초 휴머노이드형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가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로봇주는 시장에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31일 삼성웰스토리에 필요한 단체급식용 로봇팔을 개발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작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36억원, 영업이익 1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자투자증권은 올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매출액 233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동


대동(농기계 제조, 판매 기업)은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 내에서 작업자의 이동과 물류 운반 등의 목적으로 필요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모빌리티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 교환식 전기 스쿠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LSV(Low speed vehicle), 배송 로봇 등의 대동 제품들을 제철소 환경에 맞춰 커스트 마이징해서 도입하는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대동그룹은 미래사업으로 기존 농기계 및 건설장비의 스마트화를 꾀하고, 전동화/지능화/자동화가 된 모빌리티, 로봇을 개발하며 농업/비농업 시장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제품 라인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대동 제품들로 특정 시설 내에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 능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로봇과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화 추진한다.

 

로보스타

 

로보스타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곳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공정에서 사용되는 '반송 로봇', '스카라 로봇', '수직 다관절 로봇'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

LG전자 자회사 로보스타는 지난해 전년 대비 0.54% 증가한 매출액 1432억 4022만 원, 영업이익은 700.88% 늘어난 17억 9425만 원을 거뒀다.

 

티로보틱스

 

티로보틱스는 하이브리드형 진공로봇 전문기업이다.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진공로봇 및 진공이송모듈을 맞춤 제품으로 만들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와 패널업체로 공급한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향 물류자동화로봇 수주에 성공했다. 티로보틱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에 공급되는 물류 자율이동로봇(AMR)을 양산한다. 물류 로봇 기업들 중 SK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객사로 확보했다. 미국 캔터키주 2차전지 생산공장 1개 라인에 수주금액 약 295억 원의 '2차전지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출액 대비 52% 규모다.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상장도 로봇주 강세 흐름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의하면 공모금은 밴드 상단 기준 4212억원이고, 시가총액은 최대 1조 685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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